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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daily story/Small daily routine

Tropical night

by Charles Oh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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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인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에어컨이 말썽을 부려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면 실외기가 5분만 돌아가고 바로 멈춥니다. 정말 더위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더워 마트로 피신을 갔습니다. 어차피 먹거리를 사야 했기 때문입니다. 마트는 너무나도 시원했고 오래도록 잔류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렇다고 지금 시국에 마트에 계속 있기도 그렇고, 또 어디 카페 같은 곳을 가기에도 그렇습니다. 더워서 힘이 들어도 집에 있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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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그제도 확진자가 100명이 나왔습니다. 21일 207명, 22일 116명, 23일 118명, 24일 110명 등 확진자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검사받은 사람들이 전 국민 대상이 아닌 게 문제이긴 하지만 검사받지 않은 사람들 중에도 많은 확진자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확진자가 적게 나온다고 안심하는 사람들 너무 이상합니다. 주말에 검사율이 낮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결과인데 주말마다 확진자가 감소한다라고 보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사실 저는 지금 코로나보다 더 큰 난관에 빠져있습니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에어컨 고장으로 새벽 4시를 달려가고 있는 지금 잠을 못 청하고 있습니다. 출근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정말 큰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일할 때 힘이 든 건 참을 수 있는데, 못 일어나면 어떡하지요? 알람을 10개나 맞추어 놨는데 잘 일어날 수 있겠죠?

실외기 고장
실외기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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