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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daily story/Small daily routine

personnel appointment

by Charles Oh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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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일해왔던 회사가 폐점을 하고 다른 지점으로 이동된 뒤 6개월이 흘렀습니다. 이제 새로 옮긴 지점도 적응이 되었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정이 들어가고 있는데, 또다시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정말 사람을 가지고 장난치는 회사입니다. 그렇다고 막상 그만둘 수도 없고, 머릿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함께 인사발령이 난 직원들도 전부 화가 치밀어 올라 그만두고 싶어 하지만 그만둘 수 없는 게 우리 모두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짐을 챙겨서 나오는데 아쉬운 마음보다는 거지 같은 현실에 화가 더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떠나가는 저에게 가지 말라고 하는 많은 직원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이 지점에서 잘하는 사람이었구나 느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데 전 이런 상황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새로 이동한 지점에서는 정 안 붙이려고 합니다. 또 이렇게 인사발령이 날 테니 말입니다.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 한 계속되는 이런 회사의 장난 너무 화가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이현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복권이라도 당첨이 된다면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그만둘 수 있겠는데, 복권은 항상 제 편이 되지 않습니다. 복권 당첨에 너무 기대를 하고 있는 이현실 너무 어리석지만 이렇게라도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제발 이번주에는 저에게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안개꽃
안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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